그냥 오리 가슴살 쟈키나 닭가슴살 쟈키가 가격대비 양도 많고 향도 좋아서

저희개가 엄청 엄청 좋아하거든요

근데 간수치가 좀 높은 편이고 신장도 살짝 안좋았던 적이 있어서 고기 간식을 많이 먹이면

부담이 되는지  피부도 좀 안좋아지고 무엇보다 가뜩이나 사료 잘 안먹는 편이라 쟈키 두개 정도 주면

그걸로 하루를 버티고 사료를 안먹어요 ㅠㅠㅋㅋ

그래서 간식을 안줘봤더니 정말 우울 해 하고 자기 건강 생각해서 그런다는걸 알지는 못하니깐

하루종일 우울모드로 축축 늘어져서 섭섭 해 하니 저도 미치겠더라구요

하루에 몇개씩 줘도 부담이 덜 가는 간식이 몰까 생각 해 보니 북어채였고 북어채는 계속 먹다보면 좀 질려 하기도

해서 그나마 고기 중 덜 부담되는 오리 북어채 말이가 딱 좋겠더라구요

작은 사이즈지만 북어채 2-3개 정도에 오리를 듬뿍 말아 주셔서 이거 하나를 5분정도를 먹어요 ㅎㅎ

저희개가 작은 말티고 몰 먹더라도 꼭꼭 씹어 먹거든요 오리고기부터 먹고 싶은데 잘 안먹어 지니깐

북어채 꽁지부터 천천히 먹고 오리고기를  또 뜯어 먹으려고 안간힘 써보고 그러다 보니 5분은 먹더라구요

야무지게 북어채까지 잘 먹는걸 보니 가격대비 양이 적어 좀 비싸지만 껌처럼 오래 먹고 부담은 덜 갈 것 같아서

아주 만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