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식욕이 늘었는지

하루에도 몇번씩 밥그릇을 뒤지고 다니는 임산부 아리를 위해서

수제간식 이벤트를 찾아다녔으나 잘 안됨 ㅋㅋ

그래서 걍 사줬어요.

요새 그냥 사료는 잘 안먹는 아리를 위해

양배추 당근야채 믹스하나랑 닭가슴살 저키 그리고 Toplife 자견용 산양유를 구입했어용.

서비스로 소 허파저키도 왔는데

아호가 택배온걸 알고 달려들어서 헌납하느라 사진은 못찍.....

야채믹스와 닭가슴살 저키는 진공포장되서 왔구요.

요렇게 밥 위에 뿌려서 주면 사료를 싫어하는 아리도 맛있게 55 먹어요.

아무래도 당근이랑 양배추가 단맛나는 야채이다보니..

단거 좋아하는 아리 입맛에도 잘 맞나봐요.

코박고 맛나게 먹는 우리 아리

스트레스 받을까봐 목욕 시킨지 좀 오래되었더니.... 꼬질꼬질 해보이네요 ㅠㅠ

밥그릇에 파묻히겠다 ㅋㅋ

식탁하나 마련해줘야겠어요..

아침밥 먹고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

먹을거 없냐며 다가온 아리에게 꺼내온 비장의 무기!

닭가슴살 저키

오잉? 이것이 머다냐~?

꼬리꼬리한 냄새가 나서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아무 냄새도 안나요 ~

기다려

눈알 빠지겠다 아리야 ㅎㅎ

먹어

귀내리고 멍청하게 먹는 모습이 넘 귀엽긔

다음 시식할 메뉴는 산양유!

자견용이 할인하길래 샀는데

어자피 사료도 임산부용=자견용 이잖아요?

살찌면 아가 낳을때 힘들까봐서 우유의 급여양은 자체조절했어요.

반통만 물그릇에 부어주고 기다려!

먹어!

정신 못차리고 먹습니다 ㅎㅎ

맛있나봐요~

반 남은 우유는 상할까봐

냉장고에 보관!

따라주기전에 상온에 잠시 보관해서 찬 기운을 빼고 줘요.

밥먹는 우리 아리 위에서 찍어봤는데

몸매 라인이 점점 임산부가 되어가고 있어요 ㅠㅠ

골반도 넓어지고 배도 퉁퉁..

아가들 먹여살릴 찌찌도 눈에 띄게 커지고요.

이제 3주 조금 넘게  남았네요.

건강하게 태어날 아가를 기대하면서.

아리야, 힘들어도 조금만 힘내고 맛난거 많이 먹고 영양보충 하자!

아리가 비리비리해지면 넘 속상할것 같아요 ㅠㅠ

아리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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